담양, 대나무 테마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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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담양군은 22일 담양읍 천변리의 죽물박물관 옆에 대나무를 주제로 한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대나무 테마공원은 2천7백여평으로 크기로 다음달 말에 착공, 2억8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4월말까지 완공된다.

이 공원엔 왕대.맹종죽.오죽.솜대를 심은 동산들이 조성되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만들어진다.

또 동산들의 중앙엔 난초.국화.매화 등을 심은 사군자(四君子)정원과 가장자리를 자연석으로 꾸민 연못, 놀이공간이 들어선다.

담양군은 연못에 안개분수를 갖추는 것 외에 맨발로 걷는 산책로와 정자, 파고라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담양죽물박물관은 지난해 3월 현재의 자리로 확장해 이전했고, 각종 죽제품 1천7백여점을 전시해 연간 관람객이 2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담양〓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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