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지나가고 한강 보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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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본동에 래미안 아파트가 분양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동작구 본동5구역(2만7599㎡)을 재개발해 80~142㎡ 523가구 규모의 래미안 트윈파크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탑상형 구조로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에 공급면적은 80~141㎡다. 일반분양 물량은 247가구로 일부는 조망이 뛰어난 최상층 3개 층에 배치된다.

래미안 트윈파크가 들어설 곳은 서울 중심부로 여의도 업무지구와 용산 국제업무지구, 강남지역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개발 중인 노량진 뉴타운과 흑석뉴타운의 중간에 있어 뉴타운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에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7월 개통된 9호선 수혜지역으로 떠올랐고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마주 보고 있어 전망이 밝다. 또 사업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점도 본동 래미안 트윈파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주변 여건도 쾌적한 편이다. 래미안 트윈파크 옆으로 공원이 있고 강변북로와 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아파트 배치도 자연조망을 극대화를 고려해 설계됐다. 인근 상도동과 사당동을 잇는 래미안벨트를 조성할 예정으로 가치상승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신묘 공원과 노량진 수원지 공원, 한강시민공원, 까치산 등 녹지공간이 많다.

앞으로 훨씬 좋아질 교통 여건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올림픽대로와 노들길·노량진로 등 간선도로 진입이 편리해 여의도와 시청·강남 등 서울 핵심지역을 자동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대중교통도 개선됐다. 종전에는 버스는 물론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지만 7월 9호선이 개통돼 걸어서 5분이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까지 20분, 여의도는 10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교육환경 역시 비교적 뛰어나다. 주변에 영본·본동초교, 동양·중대부·숭의여·영등포중교, 숭의·영등포고교, 중앙대, 숭실대 등이 가깝다. 사육신묘 공원과 노량진 수원지 공원, 한강시민공원, 까치산 산책로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 주민공동커뮤니티 시설도 좋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엔 골프 연습장과 샤워실, 헬스클럽, 문고, 독서실, 보육시설, 실버라운지 등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또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노량진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것이 완료되면 각종 수산물 유통·정보 및 문화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최근 착공한 노량진 민자역사는 노량진역 일대(3만8577㎡)에 지하 1층~지상 17층의 초현대식 건물로 건립된다. 이곳엔 첨단 역무시설 외에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복합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분양문의 02-459-3337.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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