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앙초등교 9일 '새천년 맞이 열린 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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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북 남원시 중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9일 춘향예술회관에서 '새천년맞이 열린 음악회' 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경희대 엄정행.백남옥 교수와 한국종합예술학교 최은순 교수, 남원시립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4~6학년생 60명으로 구성된 이 학교 합창단은 이날 동요 '산새가 아침을'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르며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고 바이올린, 첼로 연주솜씨도 뽐내게 된다.

이어 嚴교수가 '청산에 살리라' '내마음의 강물' 을, 白교수가 '동심초' '고향의 노래' 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 어린이합창단과 엄.백교수가 '섬집아기' '과수원' 등 동요를 함께 부르는 흥겨운 무대도 이어진다.

중앙초등학교 합창단을 지도하는 강석일(姜錫日.55)교사는 "어린이들에게 눈앞에 다가온 새천년에 대한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없다. 문의 0671-633-8891.

남원〓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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