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청태산서 나무가꾸기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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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산림청은 11월 나무 가꾸기 기간을 맞아 5일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숲가꾸기 대축제를 개최한다.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과 김동근(金東根)산림청장을 비롯해 시민단체.임업인 등 7백여명이 참가하는 이날 축제에서는 통나무 자르기 및 운반하기, 장작 패기, 나무이름 알아 맞추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목가공품과 임업장비 전시회도 열리며 임업기계화 작업 시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산림청은 11월 한 달을 나무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에 심은 묘목 및 기존의 숲을 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간벌 등 육림작업과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를 벌여나갈 계획이다.

金산림청장은 "새 천년에는 산림정책이 조림(造林)에서 육림(育林)으로 획기적 전환을 한다" 며 "20세기 마지막 나무 가꾸기 작업에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밝혔다.

대전〓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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