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방화범 김대한(56)이 교도소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30일 숨졌다.
김대한은 이날 오전 8시 45분께 경남 진주교도소 개인 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호흡이 곤란해지고 의식이 혼미해지면서 진주의료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바로 숨졌다고 교도소측은 밝혔다.
김대한은 지난 1월 초 대구고법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뒤 우울증과 뇌졸중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3월 초 진주교도소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교도소측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한 뒤 시체는 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