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재교육원 25곳으로 늘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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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해 2500여명 수준인 경기도내 영재교육 대상자가 내년부터 5100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 3학년을 대상으로 13개 지역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영재교육원을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에 모두 설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재교육원 학급은 현재의 60학급에서 125학급으로 늘어나고 교육 대상자도 1136명에서 2500명으로 증원된다.

또 현재 32개 학교(초등 20개교, 중학교 11개교, 고교 1개교)에서 운영 중인 영재학급(1446명)도 50~60개 학교, 130학급(2600명)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2년부터 영재교육원과 영재 학급을 운영, 창의력 검사 등 3~4단계의 평가를 거쳐 수학 및 과학 분야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을 하고 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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