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국 성균관대교수 율곡 학술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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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사단법인 율곡학회(이사장 崔承洵)가 올해부터 시상하는 제1회 율곡학술상 수상자로 도원(道原)유승국(柳承國.77)성균관 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율곡학술상 심사위원회는 19일 " 柳교수는 율곡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동서에 널리 알렸으며 실학과 서학파의 사상적 배경으로 한국 양명학(韓國陽明學)을 천명, 한국철학의 위상을 높여 후학들의 존경을 받아 온 점이 인정돼 만장일치로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밝혔다.

柳교수는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철학회 회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재단법인 동방문화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및 논문으로는 '율곡철학의 근본정신' '율곡 사상의 현대적 의미' 등이 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한전 강릉지사 강당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게는 柳교수에게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후 '율곡의 개혁정신과 오늘의 한국' 주제의 柳교수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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