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특성화·특수목적 고교 22일부터 원서 교부·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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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지역 특성화.특수목적 고교가 22일부터 원서 교부.접수에 들어간다.

특히 부산지역 내년도 고교 입학 정원보다 중학교 졸업생이 더 적어 실업계 학교에서는 미달사태가 우려된다.

내년도 부산 고교 신입생 정원은 5만5천8백38명인 반면 중학교 졸업 예정자는 5만5천3백22명. 정원에 비해 5백10명이 부족하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를 기피하는 경향이 많아 실업계 고교가 신입생 모집에 애를 먹을 것 같다" 고 말했다.

◇ 시험일정〓4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형 일정표 참조> 특성화.특수목적고→과학.국제.외국어고→실업계 고교(상고.공고)→특수지.인문계 고교 순이다. 떨어지면 순서대로 계속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각 단계에서 한 학생이 2개 고교에 동시에 지원할 수는 없다.

◇ 전형방법〓모두 무시험 전형이다. 중학교에서 얻은 성적만으로 뽑는다. 교과(80%).출석(6%).특별활동(4%).봉사활동 (6%).행동발달(4%)성적만으로 선발한다. 다만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교는 설립목적에 따라 과목별로 가중치를 두어 수상실적.기술자격증 취득.외국어 구사능력을 입시에 반영한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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