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학내민주화 교수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金항구.成洛秀 교수) 소속 교수 30여명은 15일 총장과 교무위원 사퇴를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 농성을 벌였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우종옥(禹鍾玉)총장이 중등교육과 정원의 9%인 40명 감축을 독단으로 추진하는 등 학교를 독선적으로 운영, 학생들의 수업거부와 보직교수 사퇴를 자초했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교무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결정이며 정부의 국립대 구조조정 정책에 따른 것" 이라고 반박했다.
교수들은 이날 오전 11시쯤 총장을 찾아가 사퇴를 촉구했으나 禹총장이 아무 대응없이 자리를 뜨자 농성에 들어갔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