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정치서 버디 잡으려는 의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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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김대중 대통령의 골프 대중화 선언은 정치에서도 '버디' 를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 " -국민회의 장전형 부대변인, 金대통령의 골프 장려 발언에 대해.

▷ "스포츠를 정치에 오염시킨다. " -한나라당 의원들, 국감에서 여권 신당 발기인이 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 비난하며.

▷ "옛날 버릇이 되살아나는가. " -한나라당 이사철 대변인, 국정원이 중앙일보 탄압사건을 취재하는 국경없는 기자회(RSF) 한국 특파원을 미행, 협박한 사건에 대해.

▷ "대통령인 내게 반대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자들은 대부분 겁쟁이고 공갈배이며 외국에 대한 아첨꾼들. "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 야당의 퇴진요구는 내전 기도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 "우리나라 남성 평균수명을 훨씬 넘은 대통령을 둔 우리로선 후계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 -러시아 언론들, 옐친 대통령의 건강문제를 거론하며.

▷ "그는 언제나 너무 멀리 있었다. "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의 둘째 딸 패티 데이비스, 자녀들의 말을 듣는 척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귀기울이지 않았다면서.

(예비)

▷ "입 다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 -한나라당 심재철 부대변인, '여자는 반란을 꿈꾼다' 는 책에서 옷 로비 의혹사건 내막을 공개한 전옥경씨가 야당의 국회 증인으로 요청받은 뒤 모처로부터 침묵을 요구받고 있다며.

▷ "범죄자 지사가 도정(道政)을 지휘하도록 방기하는 것이 개혁인가. "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 임창열 경기지사 범도민 퇴진서명운동을 지지하는 성명에서.

▷ "아기가 울어도 엄마는 오늘 출근해야 한다. " -국민회의 김학주 부대변인, 한나라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농림해양수산위 감사가 중단된 것을 비난하며

▷ "서울시 생활체육협의회는 '국민회의 서울시지부' 다. "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회장단 15명 중 80%가 국민회의 소속 전.현직 시의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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