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자체는 여성에 위험하지 않다고? “매일 200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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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시술 자체는 위험하지 않다고 여기는 낙태로 해마다 7만명, 매일 200명의 여성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뉴욕의 낙태권리옹호단체인 거트마허(Guttmacher) 연구소의 보고서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전 세계 800만 명의 여성이 낙태로 인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2003년의 경우에 낙태건수의 절반인 1970만 건이 위험한 시술이었으며, 낙태를 금지하는 개도국에서 대부분 이뤄지고 있었다.

낙태를 합법화 한 선진국에서는 낙태가 안전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데 반해 상당수 개발도상국에서는 낙태를 엄격히 제한하다 보니 오히려 불법·비밀 시술이 횡행하면서 여성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생명마저 해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조인스 헬스케어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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