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팝콘 '최고의 아시아사이트'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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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아시아 젊은이를 대상으로 신세대 전용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팝콘이 미국의 유력 일간지에 '최고의 소수 민족 종합사이트 업체' 로 소개돼 화제다.

세계의 첨단기술동향.유망 벤처기업들을 폭넓게 소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산호세머큐리뉴스는 최근 아이팝콘이 아시아인에게 서비스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미국의 주요 투자가들이 아이팝콘에 잇따라 지분참여를 제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이팝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백인들을 위주로 하고 있는 미국의 종합사이트들과는 달리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인과 흑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팝콘의 아이크 리(한국명 이인근)사장은 "한국 기업이 실리콘밸리의 가장 유력한 신문인 산호세머큐리뉴스에 유망 기업으로 소개되기는 처음" 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아시아 네티즌을 겨냥해 영화.방송.연예 등을 담은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팝콘은 한국(http://www.ipopcorn.co.kr 4월15일 개설). 미국(http://www.ipopcorn.com 8월15일)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중국과 일본에도 아이팝콘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미국 사이트의 경우 하루 1백60만건의 접속이 이뤄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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