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 6일부터 8개팀 지역선발전 돌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가을의 고전’ 월드시리즈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4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을 모두 소화한 메이저리그는 6일부터 월드시리즈우승을 향한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한다.

올해 ‘가을잔치’에 초대된 팀은 모두 9팀.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놓고 신시내티 레즈와 뉴욕 메츠가 96승66패로 동률을 이뤄 두 팀이 5일 1게임 플레이오프를 벌여 와일드카드 팀을 결정한다.메츠가 승리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붙고 레즈가 이기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격돌한다.

올해도 아메리칸리그의 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다.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 선발을 이미 올란도 에르난데스-앤디 페티트-로저 클레멘스의 순으로 결정하고 2연패에 도전한다.

이반 로드리게즈와 후안 곤살레스의 ‘이지브라더스(이름이 ez로 끝난는 중남미 선수들의 별명)’가 이끄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양키스를 상대할 파트너다.

샌디 알로마,로베르토 알로마 형제가 버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타격왕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다승왕 페드로 마르니테스가 이끄는 와일드카드 보스턴 레드삭스와 자웅을 겨룬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백승 이상을 기록한 애틀랜타와 애리조나의 디비전시리즈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20승 이상씩을 올린 마이크 햄튼과 호세 리마가 이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션 케이시의 신시내티 레즈,마이크 피아자의 뉴욕 메츠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태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