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저널' 선정 '올해의 그린카' 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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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저널' 선정 '2010 올해의 차' 후보. 혼다 인사이트, 머큐리 밀란, 폭스바겐 골프, 도요타 프리우스, 아우디 A3 TDI (사진 위로부터).

‘2010올해의 그린카’의 영예는 어느 차에게 돌아갈 것인가? .‘올해의 그린카’ 는 미국 그린카 저널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환경에 기여한 차에게 수여한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현재 총 5개의 후보가 올라가있다. 후보에 올라간 차는 도요타의 프리우스(Toyota Prius),폭스바겐 골프 TDI(Volkswagen Golf TDI), 아우디 A3 TDI(Audi A3 TDI), 혼다 인사이트(Honda Insight) ,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 Mercury Milan Hybrid) 로 하이브리드 차량 3종, 디젤 차량 2종이다.

후보에 오른 차들을 살펴보자.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카하면 제일 먼저 생각날 정도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프리우스 2010년 새 모델은 리터당 38km의 더 높아진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혼다 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드물게 일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으로 2000만대가 팔린 '월드카' 폭스바겐의 골프 6세대는 클린디젤 기술을 적용해 리터당 17.9km 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아우디 A3 TDI 는 아우디 특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함께 리터당 연비가 26.3km에 달해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밀란 하이브리드는 고급중형세단에 머큐리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머큐리 밀란은 한 번 주유로 최대 1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심사기준은 연비와 배기가스 방출량, 디자인, 판매량 등이 다양하게 적용된다. 작년의 그린카로 선정된 차는 폭스바겐의 제타 (Volkswagen Jetta)였다. 그린카 저널의 심사위원들은 최종후보에 오른 5개의 차량을 엄격히 평가하고 최종결정을 내린 후 오는 12월 3일 LA 오토쇼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우승차량을 발표한다. '그린카 저널'은 높은 연비, 낮은 매연 방출량, 진보된 기술, 대체 에너지 자동차 등 자동차 산업 내 앞서가는 정보를 제공하는 최고의 잡지로 인정 받고 있다.

한 편 미국의 방송국 cbs 인터넷 사이트인 C NET 에서는 네티즌을 상대로 이 다섯 개의 자동차 중 최고의 그린카 투표를 하고 있다. 10월 14일 현재 아우디 A3 TDI 가 39%(647표)의 득표율로 일위 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도요타의 프리우스 (21%), 폭스바겐의 골프 TDI (19%), 혼다의 인사이트 (11%), 머큐리의 밀란 하이브리드 (10%)가 잇고 있다.

강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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