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대선 오는 20일 실시…여야지도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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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자카르타 AFP〓연합]인도네시아 의회의 여야 지도자들은 11월로 예정됐던 차기 대통령 선거를 이달 20일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집권 골카르당의 아크바르 탄융 총재가 2일 밝혔다.

탄융 총재는 이날 국민협의회(MPR)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10월 20일 대통령, 21일 부통령 선출을 완료하자는 합의가 있었다" 고 말했다. 이날 MPR 전체회의에서 조기 대선실시 방침을 승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간접선거 방식으로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대선에서는 하비비 현 대통령과 야당지도자 메가와티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부 지도자 위란토 등이 복병으로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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