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말말말] "쾌재를 부르다 큰 코 다친 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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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쾌재를 부르다 큰코다친 셈."

-한명우 레슬링연맹 전무, 금메달을 딴 정지현이 무명이라 상대 선수들이 얕잡아봤을 거라며.

▶ "출발 총성도 안 들리네."

-남자 200m 결승에 출전한 선수들, 도핑테스트를 거부해 출전 못한 그리스 선수(코스타디노스 케데리스)의 이름을 그리스 관중이 계속 외치자.

▶ "불패 행진은 계속된다."

-자메이카의 펠릭스 산체스, 남자 2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딴 뒤 43연승째라며.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게슈타포."

-약물 검사에 걸려 금메달을 박탈당한 헝가리의 로베르트 파제카스(투원반)의 불만.

▶ "나는 대만에서 왔습니다(I'm from Taiwan)."

-남자 태권도 58㎏급에서 금메달을 딴 주무옌, 시상식에서 대만 국기 대신 올림픽위원회 깃발이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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