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 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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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참여정부 내 개혁세력으로 알려진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위원장은 27일 "1년6개월간 재직했고 최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물러날 때라고 생각해 며칠전 청와대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와 관련, "본인의 뜻이 청와대로 정확히 들어오면 논의하겠다"고 밝혀 정식으로 사표가 제출되면 수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후임으로는 양천식 금감위 상임위원(행시 16회), 이우철 증선위 상임위원(행시 18회)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부위원장이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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