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과목 중 특히 수학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학 내신반영비중이 높은 안양외고(40%),고양외고(40%), 수원외고(38.5%), 김포외고(38.5%)를 노려볼 만하다. 경기권외고 합격 평균가이드라인인 내신석차백분율 10%대 내신감점을 분석해보면 안양외고 -2점, 경기외고 -5점, 고양외고 -5점, 과천외고 -6점, 용인외고 -6점 정도다. 특히 안양외고는 25%대 내신 감점이 -5점으로 경기권외고 중 가장 낮아, 영어실력이 뛰어나고 내신이 다소 불리한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영어듣기 문항은 공동 50%, 학교별 50%로 출제할 예정이어서 100% 공동출제 예정인 서울권외고에 비해 변별력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 유형 문항 출제, 문제 간 간격을 줄이고 듣기속도를 빨리 해 체감 난이도 높이기, 표준편차가 큰 독해형 듣기 문제 출제 등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점이 높고 변별력이 있는 3~4개 문항에서 정답을 맞히고,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일반적인 문항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용인외고는 공동출제 50% 외에 Flex형, 수능형, 독해형으로 50%를 출제할 계획이다.안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는 시험시간이 70분 내외로 다른 외고의 50~60분에 비해 긴편이다. 문항 당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문제나 독해형의 비중이 클 것으로 보여 장문형 독해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특히 과천외고는 변별력이 높은 독해형 듣기를 50%이상 출제할 예정이므로 철저히 대비할 것을 권한다.
구술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경기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는 상대적으로 영어듣기에 무게를 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외고는 수능형과 Teps형 문항을 출제할 예정인데, 특히 Teps형 Part 3~4 유형 문제는 두 번씩 들려주지 않고 한 차례만 들려주며 문항간 간격을 줄여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김포외고는 수능형과 Teps형(Part4), 독해형 문항을 각각 1/3씩 출제한다. 고양외고는 토플형 23문항과 수능형 17문항으로 출제하고,1개의 긴 지문과 2~3문항이 연결된 장문형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수원외고도 장문형 듣기 및 장문의 지문이 포함된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하며, 경기외고처럼 속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외고는 장문형 2~3개를 포함해 출제하며, 변별력 있는 두세 문항 정도가 판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수원외고와 성남외고는 구술면접에서 영어면접을 보며, 고양외고는 구술면접 문항에 영어지문을 포함시킨다. 이렇게 학교마다 미묘하게 다른 전형을 철저히 분석해 맞춤 대비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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