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어리' 대만 강타…7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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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17호 태풍 '에어리'가 대만 북부를 강타, 26일 현재 적어도 7명이 숨지고 도로와 집이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이날 오전 신주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5명이 매몰되는 등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타이베이현 산충시의 3분의 1쯤이 2m까지 물에 잠겼으며 자동차 5000대 이상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4~25일 이틀간 북부지역 전역에 내려진 휴교령과 출근 금지령은 이날 해제됐으며 주식시장도 이틀 휴장 뒤 재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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