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은 27일 "일본에 보수.우경화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가 일고 있다" 며 "일본은 무엇보다 평화헌법 등을 견지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관계자가 일장기와 기미가요의 법제화 등 일본의 최근 보수.우경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洪장관은 이날 열린 제7차 한.일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일본이 '보통국가' 가 되려는 노력도 평화헌법과 비핵3원칙을 지키는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유광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