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신문 1946~50] 새작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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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 귀촉도 (서정주.1948) = '화사집' 에 이은 미당의 두번째 시집. 초기 악마주의적 생리에서 벗어나 동양적인 사상으로 접근, 생명파 시인으로 자리잡았다.

◇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1949) =풍부한 감수성과 세밀한 분석력으로 여성문제를 고찰. 여성 해방론을 주장한다.

◇ 페스트 (알베르 카뮈.1947) =페스트에 걸린 인간들의 절망과 반항, 희망과 불안을 묘사한 장편소설.

◇ 샐러리맨의 죽음 (아서 밀러.1949) =소시민이 사회를 지배하는 그릇된 가치들로 인해 파멸에 이르는 비극을 그린 희곡.

◇ 라쇼몽 (구로자와 아키라.1950) =한 사무라이의 죽음을 두고 산적과 사무라이의 아내, 죽은 사무라이의 영혼과 나무꾼의 증언을 교차시킨 작품. 51년 베니스영화제 대상을 받아 구로자와 감독을 세계적 명감독 대열에 오르게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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