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재값 5개월째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국제원자재 수입가격이 5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조사한 수입 원자재 오퍼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원자재 수입가격지수는 6월보다 6.82포인트 상승한 83.90 (95년 12월 1백 기준) 으로 9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전달보다 상승한 품목은 17개, 하락품목은 8개, 보합품목은 5개로 집계됐다.

특히 에틸렌글리콜.프로판.나프타 등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유화제품의 가격 상승폭이 컸고 전기동 (15.43%).니켈.알루미늄 등 전력사용이 많은 비철금속분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팜유.천연고무.커피.옥수수.원당.대두.소맥 등은 작황 호조와 생산 및 재고량 증가소식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김남중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