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측이 이달 말까지 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납득할 만한 신변안전보장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7월분 관광대가 8백만달러 송금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7월 한달간 관광선이 단 한차례도 출항하지 못할 경우 송금을 중단하는 게 순리" 라면서 "현대도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동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현대는 민영미 (閔泳美) 씨 억류사건으로 지난달 21일부터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지만 6월분 8백만달러는 예정대로 송금했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