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아일랜드, 18일까지 '허브향기대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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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향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허브 아일랜드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0357 - 535 - 6494)에서 18일까지 '허브향기 대축제' 가 열려 허브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외정원에 들어서면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는 보라색의 라벤더, 식용으로 쓰이는 노랑.빨강.주황의 너스터츔, 소화불량에 약효가 있는 연보라의 페퍼민트, 모기를 쫓아주는 핑크빛의 제라늄 등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그윽한 향을 내뿜는다.

그런가 하면 체리세이지.레몬타임.베가모트.커리푸렌트.컴프리 등 원색의 꽃으로 치장한 20여종의 허브도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다.

허브 아일랜드에서는 축제기간동안 내방객을 위해 매주말 오후 2시와 4시에 연극 (리어왕.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과 팬터마임을 공연하고 어린이를 위해 승마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8백여평의 연못에서 보트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박건우교수 (고려대) 의 허브강좌도 마련했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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