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내달 18일부터 별자리탐사 방학 가족캠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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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아름다운 별자리 탐사에 나서보세요. "

천연림이 울창한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 명지산 (해발 1천2백49m) 자락에 자리잡은 사설천문대 '코스모피아' 에서는 다음달 18일부터 8월19일까지 2박3일 코스의 '별자리 탐사 가족캠프' 를 연다.

지름 5m의 이곳 천문돔은 2만3천광년 떨어진 헤라클레스자리와 구상성단 등을 관찰할 수 있는 16인치 천체망원경을 갖췄다.

컴퓨터에 별이름을 입력하면 그 자리에서 망원경으로 해당 별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4~10인치 반사 및 굴절 망원경 4대가 갖춰져 달의 분화구.목성의 위성.토성의 띠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이세영 (李世榮.45) 대표는 "별자리 관측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모험심을 길러주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고 말했다.

아마추어 천문동호인 출신인 李씨는 참가자들에게 2시간씩 천체학을 강의한다.

또 망원경의 구조도 설명하고 태양의 흑점도 함께 관측시킨다.

참가비는 학생 10만원, 어른 12만원. 0356 - 585 - 0482.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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