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안경 가져오면 새 안경테 공짜 재활용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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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안경센터가 한국재생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헌 안경테와 알을 가져오면 새 안경테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올 연말까지 갖는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안경을 가져오면 3만원 안팎의 니켈 재질 새 안경테로 바꿔준다.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새 안경알을 끼우려면 1만~2만5천원을 줘야 한다. 이 업체는 이렇게 수거된 것을 협회에 보내 1㎏당 헌 테는 8백원, 헌 알은 1백원에 판다.

대부분 니켈과 티타늄 등 비철금속 재질로 이뤄진 헌 안경테는 고급 철재로 재활용되며, 헌 알은 분쇄 후 녹여서 'CR39' 란 안경 재료로 다시 쓰여 진다.

한국안경센터 임경태 사장은 "헌 안경테는 도금으로 환경 오염이 극심한데다 거의 재활용이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 며 "구입한 새 안경에 문제가 있으면 6개월이내 무료 교환도 보장해준다" 고 말했다. 02 - 778 - 8887.

김시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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