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 남한주민 1,961명 북한지역에 머물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정부는 15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날 자정 현재 북한에 머물고 있는 남한 주민은 1천9백61명으로 집계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강호 7백47명.봉래호 6백89명의 관광객.승무원이 장전항에 머물고 있으며 장전항과 금강산지역 개발공사에 투입된 인력 2백56명도 함께 체류 중이다.

관광선.비료운반선 각 2척, 금강산 공사선박 19척 등 21척의 배도 북한수역에 들어가 있다.

또 대북 비료지원 선박인 선듀크호 (남포) 와 선이스트호 (해주) 의 선원 및 통일부 인도요원 등 43명도 북한 항구에 있다.

방북 중인 기업인은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평양에 들어간 삼성전자 대표단 16명과 샘물개발사업차 들어간 ㈜태창의 오병권 부장 등 23명.

이영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