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서해사태속 정신 못차린 與 수뇌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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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의 경비정과 어선들이 7일째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을 넘나들어 전군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13일 국민회의 김영배 총재권한대행과 당 3역이 서울 근교에서 골프회동을 해 여권 수뇌부의 무신경함이 구설에 올랐다.

金대행은 오전에 청와대로부터 오후에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는 바람에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간 반면 나머지 당 3역은 예정대로 골프를 쳤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고 국정조사권 범위 문제로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하던 때여서 시민들의 반응은 민감했다.

한 시민은 "그 사람들은 어느 나라 여당 지도부냐" 고 개탄.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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