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세계신문협회 맥메인 교육프로그램 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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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신문과 교육이 서로 만나 해결해야 할 영역은 나날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두뇌의 잠재력을 고작 1%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지금까지는 NIE 역시 마찬가지지요. "

몽골신문협회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길에 한국에 들른 세계신문협회 (WAN:World Association of Newspaper) 교육프로그램 담당 국장 아랄린 맥메인 박사 (47) .

신문과 교육이 서로 만나면 한결 더 잘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한다.

현실을 교실로, 교실을 현실로 끌어들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산 교육을 펼치는데 신문만한 교재는 달리 없다는 얘기다.

"중앙일보가 앞장서 NIE를 보급.확산시키기 시작한지 불과 5년만에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NIE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보려는 'NIE 후발국가' 들에 한국의 성공사례는 더없이 귀중한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

앞으로도 중앙일보가 선진국과 후진국, 20세기형 교육과 21세기형 교육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맥메인 박사.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WAN 주최 NIE국제대회라든가 WAN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국의 소중한 경험을 널리 나누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맥메인 박사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기자를 거쳐 WAN에서 신문과 교육을 접목시키는 일을 맡고 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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