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방에 호우경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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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24일 강원 영동 중.북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이 1백37㎜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이날 강릉에 내린 비의 양은 지난 1911년 관측 이래 이 지역 5월 하루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대관령도 1백26㎜가 내렸다.

이번 비는 25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10~30㎜가량 더 와 총강수량이 1백70㎜에 달한 뒤 그치겠으며 26일 오후 늦게부터 중부지방에 또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25㎜, 부산은 50㎜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중국 화난 (華南) 지방에서 이동한 저기압과 북동풍이 만나면서 강원영동.영남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며 "26일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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