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인삼 성분 쭉~ 들이키면 “신종플루 저리 물러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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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역시 ‘건강식품’이다. 그중에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인삼과 홍삼이다. 인삼과 홍삼이 귀한 명절 선물로 대접을 받은 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신종플루까지 겹쳐 찾는 사람들이 많다.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드링크, 절편 등 먹기 편한제품들이 많아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먹기 편한 마시는 홍삼·인삼 선물세트=홍삼과 인삼은 먹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먼저 먹기 편한 드링크 형태로는 CJ제일제당의 ‘인삼유 한뿌리’ ‘홍삼 한뿌리’와 웅진식품의 ‘장쾌삼 발효홍삼이 들어있는 홍삼뿌리’ 등이 있다.

CJ제일제당의 ‘인삼유 한뿌리’는 국산 인삼 12~15g에 해당하는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갈아 넣어 인삼의 영양을 고스란히 담았다. 곱게 간 인삼에 대추농축액 등을 넣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홍삼 한뿌리’는 4년근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든 홍삼유 제품으로 ‘인삼유 한뿌리’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선물이다. 기존의 홍삼농축액 제품들이 사포닌 성분만을 위주로 추출하여 많은 기능성 성분들을 유실하였던 것과 달리 홍삼 한 뿌리가 지닌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

웅진식품의 ‘장쾌삼 발효홍삼이 들어있는 홍삼뿌리’는 6년근 홍삼 전근을 발효시켜 홍삼 성분의 효과와 흡수율을 최대로 높인 제품이다. 홍삼 한 뿌리의 영양에 발효 홍삼 성분을 더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30년 이상의 인홍삼 가공기술로 홍삼을 초미세화 분말로 갈아 넣어 목 넘김이 부드럽기 때문에 홍삼음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농협 홍삼 브랜드 ‘한삼인’에서는 액상파우치 제품으로 ‘기력엔홍삼’ ‘홍삼 미엔수’ ‘6년근 홍삼순액’를 선보이고 있다. ‘기력엔홍삼’과 ‘홍삼 미엔수’는 각각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출시된 맞춤형 제품이다. 특히 ‘기력엔홍삼’는 6년근 홍삼과 숙지황·복분자·오가피·더덕·생녹용·상어연골추출분말 등이 첨가되어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남성의 활력을 북돋워 주는 남성전용 액상파우치 제품이다. ‘6년근 홍삼순액’은 가격이 6만원에서 10만원대로 명절선물로 선택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엄선된 6년근 홍삼만 사용해 저온추출법으로 정성껏 달여 홍삼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

◆솔잎과 마로 만든 건강식품도=인삼과 홍삼 외에도 건강식품은 또 있다. 바로 ‘솔잎’과 ‘마’로 만든 제품들이다. 솔다송(1566-2177)에서는 ‘솔다송농축원액’을 판매하고 있다. 솔잎은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고 동맥경화 방지, 말초혈관 확장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솔잎은 머리를 맑게 해 수험생들의 학습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CJ제일제당에서는 ‘통째로 마’를 판매한다. 생마를 물에 추출하거나 희석하지 않고 초미세분말 기술로 갈아 넣고 대추농축액·인삼 분말 등을 첨가해 영양이 풍부하다. 천호식품에서는 감기 기침 예방과 기관지 강화에 좋은 ‘5년 근 도라지진액100’을 판매한다. 경북 영주와 충남 금산 인삼밭에서 키운 5년 근 약도라지를 첨가물 없이 첨단 초음파 추출공법으로 진액만을 추출해 자연 숙성시킨 제품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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