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도 둘레길 … 63㎞ 걷기코스 2012년까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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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둘레길이 조성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00억원을 들여 북한산국립공원 경계를 따라 폭 1.5~3m, 전체 길이 63㎞의 둘레길을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발표했다.

관리공단은 기존 탐방로나 옛길, 공원 안팎에 있는 마을 길과 둘레길을 연결하기로 했다. 또 이용객 편의를 위한 탐방지원센터·쉼터 등 편의시설, 자연관찰로 같은 학습시설, 장애인 산책로, 자전거 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둘레길로 인해 공원 내에 샛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곳곳에 50㎝~1m 높이의 나무울타리를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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