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30일부터 9%대 주택자금 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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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주택은행이 30일부터 한자릿수 금리의 주택자금대출 상품인 '웰컴 주택자금대출' 을 1조원 한도에서 한시 판매한다.

주택신축.구입뿐만 아니라 중도금 납부.주택개량.대지구입 등의 용도로도 대출받을 수 있는데 금리는 일반 고객이 9.95%, 급여이체 및 일정규모 이상 예금실적이 있는 단골 고객은 9.75%다.

이는 주택은행이 지금까지 선보인 주택자금 금리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일반 고객이 1천만원을 빌릴 경우 월 8만2천9백16원의 이자를 내면 된다.

이 상품은 또 대출기간 (3년) 동안 이자만 내고 만기때 원금을 일시 상환하거나 다시 대출받을 수 있으며, 만기 이전에 갚아도 별도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지않는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원리금을 장기에 걸쳐 균등 분할상환하는 상품만을 선보였으나 주택구입 후 일정 기간 지난 뒤 자금마련이 가능한 고객들을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 고 설명했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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