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선율 포크 릴레이…내달 2일까지 호암아트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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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한국 포크 30주년을 맞아 개최되고 있는 '골든 포크 시리즈 콘서트' 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표 참조) 은 14일간 22회에 걸쳐 포크계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자리. 이미 안치환. 한동준. 조덕배. 따로또같이 등이 공연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무대를 통해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가수들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값진 자리로 평가된다.

'가는 세월' '홀로 아리랑' 의 서유석, 해바라기.신촌블루스를 이끌던 기타의 달인 이정선, 70년대의 초대형 히트곡 '편지' 를 불렀던 어니언스의 임창제 등이 그들. 신형원.김창완.김세환.사월과 오월 등도 오랜만에 단독 공연을 갖는다.

"사랑.분노.희망 등 삶의 진실을 노래하는 포크 음악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 90년대 들어 잠시 침체기에 빠져들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따스한 위안을 바라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포크가 제 몫을 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 음악평론가 강헌씨의 이야기다. 02 - 766 - 0902.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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