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평화협정 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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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홍콩 = 진세근 특파원]인도네시아 동 (東) 티모르에서 독립파와 인도네시아령 잔류파가 21일 유혈충돌을 중지하고 치안 유지를 감시하는 위원회를 발족시키는 것을 골자로한 평화협정에 조인했다.

평화협정은 동티모르에 들어간 위란토 국방장관의 중재로 이뤄졌으며 자카르타에 연금중인 독립파 지도자인 샤나나 구스마오가 서명했다.

평화협정은 "지난달부터 발생한 동티모르의 유혈충돌은 문제해결을 방해할 뿐" 이라고 비난하고 ^무력충돌 즉각 중지^동티모르의 치안회복에 노력하며^협정 조인 이틀후 양측대표를 중심으로 치안감시위원회를 발족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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