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기 어려운 지체장애인들이 정상인들보다 지방간 증상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회장 李相烈)가 최근 지역 지체장애인 4백68명을 대구 명성병원에 의뢰해 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44%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반수 이상인 2백38명 (50.86%) 은 운동부족으로 각종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들은 지방간 이외에도 물혹의 일종인 신장낭종 (13%) 과 간낭종 (8%).담낭결석 (7%) ,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 (2%) 등의 증상을 많이 보였다.
초음파검사를 실시한 명성병원 노상균 (盧相均.37) 부원장은 "지체장애인 대부분이 운동 부족.비만 등으로 지방간 증상이 나타났다" 며 "주기적인 운동과 몸관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고 지적했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