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3학기제 내년 첫 도입

건국대는 13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2000학년도부터 3학기제를 도입, 이르면 7학기만에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학사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내년 신입생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

학기 운영이 자유화된 지난 94년 이래 3학기제를 도입하는 대학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한 학기는 현행 2학기제와 동일하게 15~16주로 유지하되 3월부터 12월까지 연속적으로 학기를 운영케 해 학기당 최대 수강신청 학점인 21학점을 이수할 경우 7학기만에 졸업학점인 1백40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