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미해군 전력]美 보유 전함 수 모두 3백24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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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함 수는 항공모함 12대를 포함, 모두 3백24대. 항공기는 4천1백8대에 달한다.

유고 공습 지원을 위해 아드리아해로 출발한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6함대 소속으로 미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에 정박해 있었다.

5함대 소속 항모 엔터프라이즈는 페르시아만에서 대 (對) 이라크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7함대 소속 항모 키티호크는 일본 요코스카 (橫須賀) 항에 정박,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서태평양지역을 담당한다.

그러나 루스벨트의 이동으로 엔터프라이즈가 버지니아로 돌아오게 되며 이 자리는 키티호크가 메울 예정이다.

루스벨트에는 F - 18 2개 비행편대, F - 14 2개 비행편대, 전자교란기 EA - 6B 1개 편대, 정찰기.수색헬기 등 모두 75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이중 46대가 공습에 직접 가담할 수 있다.

항모 전단은 일반적으로 항공모함과 호위함.순양함.구축함.잠수함.소해함 (기뢰 제거용)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오리온 대잠수함 초계기가 긴급 투입된다.

이에 따라 아드리아해에 집결한 미 해군 함정은 항공모함 루스벨트와 곤잘레스 등 구축함 3척, 필리핀시 등 순양함 2척, 호위함 1척, 공격용 잠수함 2척 등 모두 10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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