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전남도지회장 뇌물수수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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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광주지검 특수부 (姜永權 부장검사) 는 25일 승진 청탁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 (뇌물수수) 로 임종연 (林鍾演.51) 축협중앙회 전남도지회장을 구속했다.

林지회장은 축협중앙회 나주공판장으로 재직하던 97년 10월 직원 신모 (38) 씨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 (李翰成 부장검사) 도 이날 대출 등 사례로 9백만원을 받은 혐의 (뇌물수수 등) 로 축협중앙회 장안동지점장 최동석 (崔東石.51) 씨를 구속했다.

崔씨는 97년 12월 S개발에 4억원의 담보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이 회사 사장 朴모씨로부터 4백만원을 받고, 95~96년 지점 확장공사 등을 U사에 맡기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광주 = 천창환 기자,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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