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는 대통령을 빼면 시체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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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불법 파업을 대화로 해결하는 것은 노사안정을 노조에 의존하는 것이며, 한번의 평화를 얻기 위해 원칙을 포기하는 것이다. " - 박상천 법무부장관, '합법보장 (合法保障) , 불법필벌 (不法必罰)' 의 관행 확립을 강조하며.

▷ "음악교수가 개인 레슨을 하면 외국에선 후진 양성이라고 칭찬을 받고,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으로 징계처분을 받는다. " - 과외교습 금지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낸 음악가 5명, 25일 헌재의 첫 변론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 "3월 30일 재.보선까지는 제발 내각제의 '내' 자도 쓰지 말아달라. " - 자민련 김용환 수석부총재, 25일 공동여당 지도부 선거대책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 "나는 대통령 생각대로만 하는 사람이라 대통령을 빼면 시체다. " - 국민회의 권노갑 고문, 정치현안에 대한 견해를 묻자 자신은 개인적 의견이 없다며.

▷ "전국민의 자유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 -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 대국민 TV방송을 통해 NATO의 공습에 대해 모든 수단을 강구, 국토를 수호하라고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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