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스파이스 걸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98년 최악의 영화배우로 선정됐다.
미국의 골든 래즈베리 재단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20일 (현지시간) 최악의 영화상인 '골든 래즈베리' 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윌리스는 '아마겟돈' '머큐리' 등의 영화로 최악의 배우로 선정됐으며 '스파이스 월드' 에 출연했던 스파이스 걸스는 '배우 기질이라곤 전혀 없다' 는 악평을 받았다.
'아이언 마스크' 에서 쌍둥이 역을 맡았던 디카프리오는 '최악의 1인2역상' 에 선정됐으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앨런 스미디 필름 : 번, 할리우드, 번' 은 최악의 영화상.여우조연상 등 무려 5개 부문을 휩쓸었다.
'고질라' '사이코' 등은 최악의 리메이크작으로 꼽혔다. 래즈베리 재단은 우수영화를 선정, 시상하는 아카데미상을 흉내내 매년 아카데미상 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