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오픈탁구] 유지혜-이은실 여자복식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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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유지혜 - 이은실조 (삼성생명)가 영국오픈탁구대회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유 - 이조는 15일 (한국시간) 영국 호프턴에서 벌어진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고치 치아훙 - 쇼프 지 (독일) 조를 2 - 1 (21 - 16, 19 - 21, 21 - 17) 로 물리쳤다. 유지혜는 전광석화 같은 백핸드푸시로 상대 리듬을 끊었고, 이은실은 고비마다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포인트를 따냈다.

이로써 유 - 이조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랭킹7위 김택수 (프랑스 캉클럽) 는 중국의 마원거 (세계 8위)에게 0 - 3 (18 - 21, 18 - 21, 12 - 21) 으로 완패, 준우승에 그쳤다.

김은 지난해 12월 아시안게임 이후 출전한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잇따라 무릎을 꿇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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