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협적 민간기 격추할 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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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미국 국방부가 테러 위협에서 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고 폴 맥헤일 본토방어 담당 차관보가 13일 밝혔다. 새 전략은 '위협적인'민간항공기를 격추하고, 공해상에서 위험 선박을 차단하며, 대량살상무기를 압수하는 등 육.해.공 전 분야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9.11 사건 때는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본토방어 개념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새 전략은 다음달 15일까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에게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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