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나우] 동서대 국제디자인 공모전 1·2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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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동서대 국제디자인 공모전 1·2위

동서대는 산업디자인학 전공 3학년 박동민, 조수빈씨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한 ‘2009 국제디자인’ 공모전에서 1, 2등을 차지했다고 3일 발표했다. 동서대 재학생들은 2008년 공모전에서도 1, 2 등을 차지해 2년연속 수상했다. 1등을 한 박동민 학생은 튜브와 미끄럼틀을 응용한 어린이 물놀이 기구인 ‘pland‘란 작품을, 2등을 차지한 조수빈 학생은 가족 간 대화가 잘 이뤄지도록 고안한 테이블과 의자인 ‘We the family’ 란 작품을 각각 출품했다. 두 사람은 동서대에서 미국 산업 디자인 분야의 거장인 짐 레스코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지도를 받았다.

◆경상대 여성연구소 설립

경상대학교(경남 진주시)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여성연구소를 최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예를 들면 ▶성 평등에 관한 조사 연구와 학술대회 개최 ▶여성의 사회참여와 의식개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위탁 연구 ▶여성문제 해결과 성 평등을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관련 연구소와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연구소는 소장 1명, 부소장 1명, 감사 1명 외에 책임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연수 연구원, 특별연구원, 보조연구원이 배치됐다.

◆울산과기대 조용민 교수 석좌교수로

울산과기대는 통일장 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인 조용민 교수(65·사진)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장 이론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물리학의 궁극적 목표다. 그는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 박사를 받은 후 세계 최고의 미국 페르미연구소 등을 거처 1982년부터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달 정년퇴임했다. 그는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게재해 통일장 이론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아 영국 케임브리지의 IBC(세계 3대 인명 사전)로부터 ‘2008년 세계 100 대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일반물리 2 (우등반)’를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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