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예비부부 건강검진…일반보다 30% 저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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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결혼전에 싼값으로 건강검진부터 받으세요. " 경북대병원은 22일부터 예비 신랑.신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예비 신랑.신부 전문검진 프로그램' 을 운용한다.

검사 항목은 비만도 등 신체계측과 순환기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흉부엑스레이.복부초음파.성관련 검사 등. 또 유방초음파검사.골밀도검사.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기 위한 염색체검사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비용은 25만원. 일반 종합검진으로 받을 경우 남자 35만원.여자 40만원에 비해 30% 정도 싸다.

결혼을 앞둔 남.녀가 함께 신청하면 토요일에 검진을 받게 되며 1시간30분에서 2시간만에 모든 검사를 마치도록 한다는 것.

병원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건강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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