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의원 4~5명 선거비용 위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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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17대 총선 출마자들의 선거비용을 실사한 결과 현역의원 4~5명이 선거비용을 허위 신고하거나 지출을 누락 신고하는 등 선거비용 회계처리상 중대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이날 "지난 총선 때보다 선거비용과 관련한 위법 사항이 크게 줄었으나 일부는 위법 사항이 드러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오는 16일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비용 실사 결과를 최종 심의, 이들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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