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덤핑관세 작년 41억 걷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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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우리나라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등 9개국이 우리나라에 수출한 물품중 라이터 등 14개 물품에 대해 모두 41억2천5백만원의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됐다. 이들 품목은 관세부과 후 수입액이 60% 정도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1회용 가스라이터의 경우 97년 4백90만8천달러였던 연간수입액이 덤핑관세를 부과한 지난해에는 1백87만2천달러로 줄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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