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첫 관중 수입 300억 돌파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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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2009 프로야구가 500만 관중 돌파에 이어 입장 수입에서도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체 정규시즌 532경기 중 465경기(87%)를 치른 31일 현재 8개 구단의 관중 입장 수입이 총 298억3402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당 평균 6415만원으로 이번 주 안에 사상 첫 3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종전 한 시즌 최다였던 2008년의 249억369만8100원을 이미 넘어섰고, 지난해 같은 경기 수보다는 28%나 증가했다. 입장 수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올 시즌 들어 부산 사직구장의 익사이팅존 등 입장료가 비싼 좌석이 신설되는 등 평균 단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또 구장과 요일 등에 따라 입장 요금이 달라 팀별 평균 관중 수와 입장 수입 순위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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