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 레온티에프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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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뉴욕 = 김동균 특파원]지난 7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태생의 바실리 레온티에프가 6일 밤 뉴욕대학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 93세.

레온티에프는 계량경제학적 분석방식을 미국 경제에 적용, 각 산업분야의 재화 및 서비스의 투입량과 산출량을 산업연관표로 작성, 산업구조 분석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러시아의 페테르부르크에서 출생한 그는 베를린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뒤 중국정부의 경제고문으로 1년간 일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44년간 하버드대학 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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