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속 국악감상- EBS, 4주 연속특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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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H.O.T나 젝스키스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들. 폭발하는 아이들의 감정을 누를 이유는 없지만 갈수록 한켠으로 비켜나는 우리 음악에 대한 교육도 중요할 것.

특히 "국악은 중요하다" 고 무조건 강요할 것이 아니라 조상의 가락이 녹아든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기회가 소중할 것이다.

EBS가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5시20분에 내보내는 '어린이 국악교실' (사진) 이 4주 특집을 기획했다. 아이들이 가장 손쉽게 접하는 교과서 속의 국악을 직접 스튜디오에서 연주해 감상하는 자리다.

4일에는 1.2학년, 11일에는 3.4학년, 18일에는 5학년, 25일에는 6학년 편이 각각 방영된다.

처음 국악을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전통놀이도 함께 소개하는 것이 특징.

예컨대 1.2학년 편에선 목원대 김현숙 강사가 출연, 편을 갈라서 술래를 뽑아 즐기는 '대문놀이' 와 손뼉치기 놀이를 통해 삼채장단을 배워보는 '둥개둥개둥개야' 를 소개한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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